매일신문

기아계열사 조업차질 확산

기아 계열사들의 조업차질이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아시아자동차는 전체 협력업체 중 절반 가량이 조업차질을 빚고 있어 가동중단사태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30일 기아그룹에 따르면 아시아자동차, 기아특수강, 기아중공업 등 상당수 기아계열사들이 일감부족과 협력업체의 부도 및 조업차질로 생산라인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아시아자동차의 경우 전체 등록협력업체 3백14개사 중 절반가량이 부도 등으로 조업차질을빚고 있어 광주공장의 토픽, 버스, 콤비라인 등 전체 라인의 가동이 수시로 중단되고 있다.기아측은 아시아자동차의 가동률이 80%%선에 이르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 가동률은 50%%선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대우와 공동경영을 위해 자산실사작업중인 기아특수강도 재고누적과 협력업체의 도산 등으로 조업차질이 이어지면서 가동률이 50~60%%선에 맴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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