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이회창(李會昌)총재와 이한동(李漢東)대표가 취임함에 따라 조만간 후속당직개편과 선거대책위위원장 임명을 통해 당 선거체제를 완비키로 했다.
6일 임명 예정인 선거대책위위원장에는 김윤환(金潤煥)고문이 사실상 내정된 가운데 당 주변에서는 김덕룡(金德龍)의원이나 박찬종(朴燦鍾)고문이 김고문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이란관측도 나오고 있다.
최고위원에는 이수성(李壽成), 박찬종(朴燦鍾)고문과 김덕룡(金德龍), 최병렬(崔秉烈)의원 등 경선낙선주자들과 민주계 비주류핵심인 서석재(徐錫宰), 서청원(徐淸源)의원 등도 거론되고 있다.당3역 등 주요당직의 개편폭은 소폭쪽으로 방향이 잡히고 있다고 이대표 측근이 1일 전했다. 이대표도 30일 "현재로서는 대폭적인 당직개편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강삼재(姜三載)사무총장은 유임이 유력시되고 있다.
총재비서실장과 대표비서실장은 새총재 취임으로 교체가 불가피한 실정으로 강재섭(姜在涉)대표정치특보는 총재비서실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고 대표비서실장에는 김무성(金武星), 김기재(金杞載), 김재천(金在千)의원 등 부산·경남출신 민주계 초선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한편 강삼재사무총장은 1일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의 자발적 당비 납부액이 2억4천여만원에 이르는 등 당원들의 열정이 대단했다"면서 "당체제가 정비되면 국민지지도에있어 상당한 변화가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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