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대표업종인 섬유업의 발전을 위해서 산지직판의 무역기능을 할수있는 섬유컨벤션 마트의 설립과 함께 산지조합협의체에 권한을 부여, 주체적인 역할을 할수있는 여건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같은 대구지역발전 방향은 2일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구광역시 경쟁력 분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에서 제기된 것으로 이자리에서 각분야별 발전전략이 집중적으로 모색됐다.이홍배 경일대교수는 지역섬유산업의 제약요건으로 배타적인 지역정서와 섬유가 사양산업이라는인식에서 벗어나 첨단산업이라는 새로운 사고의 접근을 강조했다.
이교수는 이같은 사고의 틀을 기본으로해서 고객지향경영체제를 위해 다품종소량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방정부로 하여금 산지직판의 무역기능을 위한 섬유컨벤션 마트와 제직전문연구소의 설립을 촉구했다.
섬유외에 지역의 대표적인 업종인 건설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 김정섭 대구대교수는 지역건설업의 문제점으로 주택건설업 위주의 성장에 치중한 결과 토목및 엔지니어링 분야의 기술축적및사업경험의 취약과 기술개발노력 미흡등을 꼽았다.
김교수는 이를 해결하기위해 사업의 다각화와 해외진출을 시도하고, 지역의 동일 또는 유사동종중소업체들의 통합의 필요성과 정보수집등을 위한 지역업체들의 협력기구 설립을 강조했다.이를 위해 지방정부는 테크노파크에 건설부문의 연구를 위한 장치를 포함해야하고 산학연구 촉진을 위한 매칭펀드의 조성이 필요하다는것.
이외에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쟁력을 갖기위해서는 부품업체의 구조개편과 전문부품단지의 조성,기술개발능력의 확대, 부품의 표준화 공용화가 제시됐다.
(이재엽 대구효성가톨릭대교수)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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