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일 재정경제, 국방, 농림해양수산, 통상산업, 건설교통 등 14개 상임위별로 관계부처와 산하단체 및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위천국가산업단지 문제가 다뤄진 부산시에 대한 건교위 감사에서 신한국당의 서훈(徐勳)의원은 "부산시의 위천문제 접근태도는 객관성을 상실한 감정적인 것으로 지역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며합리적인 자세를 촉구하고 "또 낙동강 수질개선에 대한 부산시의 투자가 거의 전무한 상태임을감안,수혜자 부담원칙에 따라 적극적인 투자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경위의 관세청에 대한 감사에서 신한국당의 김정수(金正秀)의원은 "올 8월현재 단속된 마약만도 3만4천g, 금액으로는 약2백50억원에 달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관세청의 대책수립을 촉구했다.김의원은 또 검역받지 않은 밀수 농수축산물에 대한 검거실적이 약 5백억원에 달하는 점을 지적,"이들 대부분이 시중 유통중에 단속되는 것은 검역강화는 물론 밀수물자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사후관리가 부실하다는 반증"이라고 강조했다.
잇따른 추락사고에 따른 한국형 차세대전투기사업(KFP)의 차질문제가 다뤄진 국방위의 국방부에대한 감사에서 민주당의 하경근(河璟根)의원은 "이번 사고원인이 삼성항공의 조립과정에서 문제가 있어 발생했다면 이 사업을 계속해야 하는가"라며 "이 경우 다른 전투기로 영공 방어에 문제가 없는가"라고 따졌다.
〈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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