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진도 못끝내 환불 요구

"학원·강사 책임 미루기"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각종 자격시험및 고시를 겨냥한 학원들이 성황이다.

신문 광고나 벽보를 보면 단시간내 시험에 필요한 모든 지식을 습득할 수 있고 학원에서 제시한기간만 이수하면 시험에 합격해 고소득 직장을 보장한다고 한다.

몇달전 2개월 완성 이라는 학원 광고를 보고 문의후 수강하게 되었다.

2개월이 다 되어갔지만 책 진도를 끝낸다는 것은 무리한 것 같았다. 결국 공휴일은 아침부터 보강을 들어야 했고 개인 사정으로 보강을 듣지 못한 사람은 재수강을 하든 그부분의 진도를 포기해야 했다.

몇몇 학원생들이 피해를 호소하며 수강료 환불을 요구했으나 강사는 학원측 책임으로, 학원측에선 약정된 시간내에 진도를 끝내지 못한 강사들 책임으로 서로 회피할 뿐이었다. 학원및 강사들의 무책임한 행위로 취업에 대한 열의가 꺾이고 있다.

박상용(경북 경산시 옥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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