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공공도서관 복사카드

"가는곳마다 달라 불편"

공공 도서관이나 대학의 도서관에 가보면 대부분 복사기가 설치되어 있다. 예전에는 복사를 해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요즘은 일정 금액의 복사 카드를 구입, 복사기에 설치된 카드 투입구에 넣고필요한 만큼의 복사를 하면 된다. 예전처럼 복사를 하려고 기다리거나 복사할 페이지를 어렵게설명하지 않고도 원하는 부분을 마음껏 복사 할 수 있어서 많이 편리해졌다.

하지만 도서관마다 복사 카드가 서로 호환이 안되기 때문에 다른 도서관에서 복사할 때는 다시복사 카드를 사야 하는 불편이 있다. 또 공중전화 카드는 재활용 차원에서 다 쓴 카드를 일정량만큼 모아 오면 새 카드로 교환해 주는데 복사 카드는 그렇지 않아 마구 버려지고 있다. 아직 설치 초기라 어려움이 있겠지만 모든 도서관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복사카드 시스템을 통일시켜 주길 바란다.

최기영(대구시 대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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