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특수부 황영기검사는 2일 경북대학교 대학원동건물 신축공사와 관련, 공사수주업체로뇌물 2천2백만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경북대 사무국 시설과 건축주사 김철규씨(35.대구시 수성구 만촌1동)를 구속하고 돈을 준 김광진(55.서울 모범종합건설 대표) 김한규씨(50.제주두실종합건설 대표)등 2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구속된 건축주사 김씨가 받은 뇌물중 일부가 경북대 사무국의 상사들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고 사무국 간부들에게까지 비리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구속된 김씨는 지난 96년 완공된 22억원짜리 대학원동 건물의 공사감독 업무를 맡으면서 공사 수주업체인 모범종건의 대표 김광진씨와 두실종건 대표 김한규씨로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현금 2천2백만원을 직접 건네받거나 자신의 아내 은행계좌로 송금받은 혐의를 받고있다.〈許容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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