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볼만한 주말의 TV명화

◈KBS1 명화극장 5일(일) 밤10시35분

서부극을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고전. 라스트 신에서 셰인, 셰인 돌아와요! 라고 외치는 소년조이의 모습이 유명한 영화이다. 미국 와이오밍 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개척민들의 생활상이 유려한 화면 속에 펼쳐진다. 영화를 위해 실제 권총 속사를 배웠다는 알란 랏드, 악당 총잡이로 등장하는 잭 팔란스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조지 스티븐스 감독.

◈KBS2 토요명화 4일(토) 밤10시45분

경매장에서 만난 인연으로 결혼한 바바라(캐슬린 터너 분)와 올리버(마이클 더글라스). 어느날 바바라는 올리버가 심장마비라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찾아갔을 때 그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음을 고백한다. 행복했던 결혼생활은 일순간 전쟁으로 바뀌고 분을 삭이지 못한 두사람은 기어이 죽음을 맞는다. 배우로도 잘 알려진 데니 드 비토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영화.

◈MBC 주말의 명화 4일(토) 밤10시35분

1919년 메이저 리그에서 실재했던 블랙삭스 스캔들 을 다룬 영화. 당시 선두를 달리던 시카고화이트 삭스 팀 선수 8명이 도박사들의 유혹에 넘어가 월드 시리즈 7연전에서 일부러 져 준 실화를 다루고 있다. 찰리 신, 존 쿠삭 등 젊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 프로 세계의 추잡함과 비열함을보여주고 있다. 블랙 삭스 스캔들 이라 함은 화이트 삭스 를 비꼰 말. 존 세일즈 감독.

◈EBS 세계의 명화 5일(일) 오후2시20분

독일 초기 영화 시리즈로 마련된 29년작 독일 영화. 뤼미앙의 생일, 가정부 엘리자베스가 쫓겨나면서 분위기는 어두워진다. 새 가정부 메타와 가까워지는 뤼미앙의 아버지. 엘리자베스의 비밀을가르쳐주겠다던 고용약사 마이네르트에 의해 임신까지 하게 된 뤼미앙의 방황이 시작된다. 감독G.W 파브스트, 주연 루이젤 브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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