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생태계 파괴와 어자원 감소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갯녹음(일명 백화)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바닷속에 인공적으로 해조류를 심는 해중림(海中林)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4일 국립수산진흥원에 따르면 갯녹음 현상이 특히 심한 경북 영덕 창포리와 강원도 주문진 남애리 앞바다 등 2곳을 시범지로 선정해 오는 12월 1백50개의 인공 해조초를 처음으로 투하키로 했다.
수진원은 이와함께 내년 이후에는 갯녹음현상이 매년 발생하는 경북 구룡포 및 울진 앞바다와 경남 울산, 강원도 삼척 연안까지 점차적으로 해중림 조성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갯녹음 현상은 해류 변동과 강한 대만난류 세력 북상, 각종 간척사업 등의 영향에 따라 연안 바닷속에 서식하는 대형 해조류가 줄어들거나 없어지고 흰 석회조류가 암반과 해저를 덮어 싸 어획량 감소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부산·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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