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투캅스 3' 또다시 흥행몰이

'투캅스 3'가 '터미네이터캅'과 '슈퍼우먼캅'의 대결로 또다시 흥행몰이에 나섰다.지난주 크랭크인에 들어간 투캅스3 에서 투캅스를 맡은 인물은 안성기-박중훈, 박중훈-김보성콤비에 이어 김보성과 여경찰 김민중. 연출도 강우석감독에 이어 김상진감독이 바통을 이어받아 전작들에 비해 젊음이 넘친다.

폼나게 살고 싶어 경찰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경찰이 된 이형사(김보성)는 신참 최형사(권민중)의 등장으로 스타일을 구기고 만다. 남자라는 권위와 고창이라는 든든한 빽 으로 그녀를 눌러보려 하지만 최형사는 사사건건 자신에게 대들고 급기야 유괴범을 일망타진한 공로로 특진, 계급마저 같아지고 만다. 그러던중 가위로 여성만을 골라 살해하는 사건이 꼬리를 물자 투갑스 는이를 추적하는데….

경찰을 통해 세태풍자라는 기본 골격에 액션장면을 대폭 늘렸으며 추리적인 요소도 많이 가미했다. 특히 캅스걸 을 동원한 전편이 성차별적이었다는 비난을 의식한 듯 폼돌이 이형사가 후배여자에게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여성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안겨줄 계획. 투캅스 3 는11월 중순까지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을 거쳐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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