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군 학력고사 차라리없는게 낫다

전교조경북지부(지부장 조영옥)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 도내 중학교교사 6백9명을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학력고사가 학생들의 시험부담만 가중시키고 창의성교육에 역행한다고 밝혔다.

시군학력고사 문제의 질을 묻는 질문에 교사들의 47.1%%가 전국 또는 도학력고사에 비해 '좀 못하다', 28.8%%가 '훨씬 못하다'고 답변하는 등 신뢰성과 공정성이 떨어진다고 응답해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응답자의 83%%가 정규수업에 지장을 받는다고 답했으며, 채점이나 결과처리가 공정한가의 물음엔 37.4%%만 공정하다고 답변한 반면 56.3%%의 교사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답했다.또한 학력향상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74.4%%의 교사들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변했고 시험결과의 수업활용 여부를 묻는 질문엔 69.5%%의 교사들이 '참고하지 않는다'고 응답, 시·군학력고사가 시간과 예산만 낭비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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