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 준PO 1차전 이모저모

◈양팀벤치 선발놓고 연막작전

○…1차전의 중요성때문에 양팀 벤치는 선발을 놓고 치열한 연막작전. 조창수대행과 김성근감독은 "제일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선발이 되는 것 아니냐"며 일반적인 얘기만 되풀이하면서도 상대팀 선발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감을 잡고 있는 눈치. 결국 판을 깨놓고 보니 깜작 선발은 없고 예상대로 에이스 김상엽과 삼성전 성적이 가장 좋은 김원형이 선발로 낙점.

◈팬들 구단회생 발벗고 나서

○…쌍방울의 매각 소식과 관련 선수단은 의외로 동요가 없는 반면 팬들은 구단 회생에 발벗고나서 이채.김성근감독과 선수들은 "경기에 전념하면 되지 우리가 달리 할 게 있느냐"며 묵묵히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이었으나 경기장 밖에서는 '필생(必生) 레이더스'라는 피켓을 든 1백여명의 열성팬들이 쌍방울 살리기 운동을 열렬히 전개.한편 쌍방울 구단은 경기가 끝난뒤 그동안 미뤄왔던격려금 1억3천만원을 선수단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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