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해 후안A·바이에른A형 유행될 듯

"5~14세 어린이 특히 주의를"

전세계를 대상으로 감염성질환에 대한 보고서를 매년 내고 있는 미 질병통제센터(CDC)는 올 겨울철 유행할 독감으로 후안A형 바이에른A형 베이징B형을 지목하고 있다.

CDC는 매년 전년도 늦봄에서 가을까지 유행한 독감형을 토대로 당해연도에 유행할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추정, 독감백신을 개발하는 세계 유수의 기관이다.

한번 발병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다음엔 반드시 변형을 거치는데 이에 따라 백신도 매번 바뀌게 된다. CDC는 이를 추적해 백신을 제조, 각국에 보급한다.

항원형에 따라 A B C 형으로 분류되는 독감바이러스중 주로 A형과 B형이 사람에게 감염된다.올해엔 특히 후안A와 바이에른A형등 A형독감이 유행할것으로 예측된다. A형독감은 5~14세 소아의 감염률이 50%%에 이른다.

지금까지 CDC 역학조사에 따르면 A형독감은 10~40년을 주기로 대유행하며 중간중간 2~3년을 주기로 소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형독감은 4~7년을 주기로 대유행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이 10년을 주기로 큰 변형이 일어나고 작은 변형은 A·B형에서 거의매년 일어난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4년간 독감 역학조사 결과 A형은 매년, B형은 2년마다 유행하는 것으로나타났다.

〈禹文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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