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단말기 확보도 못한채

"PCS고객 모으기 급급"

지난 8월말 PCS(개인휴대전화)가 요금과 단말기 가격이 휴대전화보다 저렴하다는 광고를 보고모회사 PCS를 예약 가입했다.

가입당시 단말기를 보고 결정하려 했으나 단말기가 없다고 해 이상하게 여겼다. 그런데 지난 1일상용서비스에 돌입한 PCS 예약가입자들의 불만이 높다는 언론보도가 잇따라 불안한 마음으로 신청한 대리점을 찾아갔다. 예약가입한 순위가 몇번이고 단말기는 언제쯤 받을 수 있는지를 물어보았지만 기다리면 연락이 갈 것이라는 말만 듣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단말기 가격도 가입당시보다 더 올랐다고 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에 불쾌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PCS사업자들은 TV,신문광고로 고객 끌어모으기에 급급해 할 것이 아니라 단말기를 확보, 고객들의 불만을 해소해주기 바란다.

장재혁(대구시 시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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