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경 의공학단지 건설주장 김찬우의원

"섬유를 중심으로 한 지역의 낙후된 경제구조를 바꿔 21세기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첨단 의(醫).공학(工學)단지를 조성해 미래의 벤처기업을 육성해야 합니다"

8일 국회보건복지위 위원으로 대구시 국정감사에 나선 김찬우(金燦于.청송.영덕) 신한국당의원은의공학 단지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감도중 의원휴게실에서 만난 김의원은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경북대와 포항공대등 우수한 전자.공과대학과 의과대학이 있어 매우 유리한 입장"이라 말했다.

특히 김의원은 최근 건설교통부가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에 의료용품과 의약품, 의료기기등보건의료 관련산업의 유치를 위해 3백만평의 국립의(醫).과학(科學)단지를 조성, 10년에 걸쳐 수조원을 투입해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대구.경북에도 권역의공학 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지역의 기초기술개발을 촉진할 뿐만아니라 벤처산업유치및 육성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 김의원의 주장.

김의원은 "21세기는 정보통신과 신소재, 메카트로닉스, 보건의료과학산업등 4가지 전략산업을 요구한다"며 "지역산업의 고부가가치화차원에서는 의학생명공학 분야의 지원육성이 바람직하다"고지적했다.

이를 위해 대구시가 과학재단 주관의 지역과학센터(RRC:Regional Research Center)지정을 받아소규모 벤처기업 위주의 하이테크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대규모 생명공학산업으로육성, 지역경제의 다양화를 이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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