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받는측에서 요금을 부담하는 080서비스가 금융 운수 통신 관광 등 서비스업체의 텔레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통신대구본부에 따르면 080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91년 가입업체수는 1백24개였으나 95년 7백90개, 96년 1천1백68개, 97년 8월말현재 2천8백79개로 매년 평균 74%% 증가했다.이용업체는 운수.항공, 유통, 정보통신, 제조업체 등으로 080전화가 고객의 업무상담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80전화의 이같은 증가현상은 특정지역에서 걸려오는 전화만 받을 수 있는 발신지역 제한기능,여러개의 사업장을 하나의 번호로 묶을 수 있는 단일번호기능 등이 부여돼 활용폭이 넓 졌기 때문.
한국통신대구본부 신태식 대리는 "일정지역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가장 가까운 사업장으로 연결해주는 단일번호기능을 활용, 이삿짐센터의 경우 영세사업자를 회원사로 모집하여 공통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통신은 올들어 시티폰사업자 한국통신프리텔 SK텔레콤 등 이동전화사업자들과 상호접속계약을 체결, 이동전화로도 080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통신은 연말까지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통한 080서비스를 개발하고 앞으로 인터넷 등으로도 080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경선 일정 완주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가 지도자급'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