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김상엽이었다. 지난해 허리 부상, 백인천감독과의 불화로 3승1패1세이브의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중도하차해 팀 추락의 결정적 빌미를 제공했던 김상엽이 올시즌 12승6패에 이어 준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따내며 에이스로서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준플레이오프 최고수훈선수로 뽑혔는데.
▲개인적인 수상보다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돼 무척 기쁘다. 젊은 선수들에게는 새로운 기쁨이고 노장들에게는 4년만에 찾은 즐거움이다.
-오늘 어떤 공을 승부구로 삼았나.
▲직구보다는 변화구 위주로 승부했다. 체인지업이 잘 먹혀들었다. 7회말 연거푸 볼넷 2개를 내준것은 심리적으로 흥분해서였다.
-많이 지쳤을 텐데 LG전에 대한 각오는.
▲피곤한 것은 사실이지만 단기 승부인 이상 무리가 가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尹 탄핵 선고 임박했나…법조계 "단심제 오판은 안 된다" 우려도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권영세 "美 민감국가 지정, 이재명 국정장악 탓…탄핵 악용 막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