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은 제78회 경남전국체전 2일째 개인경기 및 팀경기에서 강세를 보이며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대구는 9일 '향토 첫 금메달'의 주인공 서구청 정창숙과 대구은행 이주형이 양궁과 체조에서 2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 금 8, 은 4, 동 3을 획득해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정창숙은 양궁 첫날 여일반 70m에서 정상에 오른뒤 곧이어 열린 60m 경기에서도 3백42점을 쏴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주형은 체조 남일반 단체와 개인종합을 한꺼번에 석권했다.또 계명대 강세진(양궁 90m) 한국통신 이진옥(사이클 도로독주 45km) 경북대 권재열(평영 100m)이 금메달 대열에 합류했고, 지난달 창단한 대구시청 보디빌딩팀 김종관이 뜻밖의 '금'을 보태는선전을 펼쳤다.
경북은 안동대 서을경(양궁·여·70m)과 박민(양궁·남·70m), 진량고 최민호(유도 55kg)가 금메달을 따내 금 3, 은 6, 동 2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경북은 선산고(핸드볼)가 강원 삼척고를 34대32로 물리치고, 포스틸(여·테니스)이 강호 광주 대우중공업을 꺾어 팀경기의 선전을 예고했다. 펜싱 에페에 출전한 대구대는 동메달을 확보했고 안동고(테니스) 상주여상(정구) 문경시청(정구) 성주여종고(하키) 등이 2회전 진출에 성공, 19개팀이 출전해 11승을 거뒀다.
이날 10개 종목 18개팀이 참가한 대구는 제일모직(여·탁구) 경상여상(핸드볼) 경북고(검도) 대구은행(정구) 현풍고(하키) 등 10개팀이 첫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창원 마산 진해·石珉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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