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4회 산악마라톤대회 개최

"12일 팔공산일원"

대한산악연맹 대구시연맹은 11일 시작되는 팔공산악제를 기념, '제4회 전국 팔공 산악 마라톤대회'를 12일 오전8시 팔공산일원에서 개최한다.

지난94년 시작된 이 대회는 온 가족이 부담없이 참가할수 있는 한마당잔치로 마라톤대회라기 보다는 완주에 의미를 둔 산행이다. 참가자 대부분은 일반 시민들이고 할아버지나 어린이가 낀 가족 선수들도 많다. 대회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7세 어린이가 최연소, 75세 할아버지가 최고령으로 완주했다는 것.

일부 직장인들은 매년 이 대회에 참가, 자신의 체력을 테스트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올 대회는 팔공산 동화사주차장~수태골~동봉~신령재~능성재~대구교육원~팔공탑코스에서 진행되며오전10시에 출발하고 오후3시에 종료한다. 전체 코스 길이는 15km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험난한 산길이다. 역대 최고기록은 1시간36분.

이기록은 1km를 6분15초에 달려야 가능하다. 하지만 대다수 참가자들의 기록은 3시간을 넘는다.대회본부는 마라톤코스 이탈 방지를 위해 5군데 지점에서 통과 확인을 하고 5시간 이내에 완주한참가자들에게는 완주증을 발급한다. 참가자들은 오전8시까지 동화사주차장에서 선수등록을 해야하고 반드시 대회본부에서 배부하는 티셔츠를 착용해야 한다.

참가자격은 남녀제한 없으나 18세 미만은 부모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남자부는 일반부(39세 이하), 장년부(54세 이하), 노년부(55세 이상)로 구분한다.

산악연맹 관계자는 "대회가 거듭되면서 서울, 부산등 타지역 참가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일부고정 참가자들의 경우 기록 단축에 강한 의욕을 보이는등 순위 경쟁도 치열하다"고 말했다.문의는 대한산악연맹 대구시연맹 (053)761-6224.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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