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중공업(대표 김정국)은 그동안 대우중공업이 독점해왔던 중형잠수함 사업의 복수경쟁체제원칙을 주장하고 현대와 대우를 잠수함 제조업체로 육성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현대중공업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87년부터 현재까지 대우중공업이 독점하고 있는 잠수함사업권을 현대중공업에도 확대, 국방부 지정 전문 잠수함 제조업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중공업은 세계선박시장의 13%%를 점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조선업체로서 지난 80년부터 국내 최초로 2천t급 구축함을 건조하는 등 기술축적도 돼있어 전문업체로 지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국방부가 중형잠수함을 건조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차기잠수함 사업을 추진하면서 관련법규에 명시된 복수경쟁 원칙을 무시하고 독점체제를 유지하려는 점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李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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