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은 제78회 경남전국체전 3일째 팀경기의 호조와 축구, 씨름, 레슬링, 검도 등의 선전으로 종합순위 10위와 7위 목표달성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성공했다.
경북은 10일 대구대 검도팀이 '난적' 광주 조선대를 2대1로 꺾은 여세를 몰아 전주 우석대, 서울선발, 전남 목포대를 차례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종료). 또 효가대(여.테니스) 포항여고(배구)성주여종고(하키) 경주여고(핸드볼) 의성여고(농구) 등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던 팀들이 모두 승전보를 전해왔다. 경북은 이날 14개 종목 29개팀이 출전, 18승14패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전통적으로 팀경기에 취약성을 보였던 대구는 대륜고(축구)가 충북 청주상고를 물리치고 4년만에처음으로 2회전 진출에 성공하고 대구상고 야구팀이 인천 제물포고를 격파해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 삼성생명(남.탁구) 계성고(농구) 계명대(남.테니스) 달성군청(남.정구) 대구시청(여.핸드볼) 정화여고(테니스) 등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10승14패).
이날 대구는 이한신(강북고.씨름 용사급)과 권오식(영신고.씨름 장사급), 박찬대(우슈 전능) 등이금 10개를 추가해 모두 금 18, 은 11, 동 18개를 기록하고 있다.
경북도청팀이 근대4종 개인 및 단체를 석권하고 레슬링 그레코로만형(G)에서 정대균(경북체고G60kg) 김봉석(한체대.G58kg) 이용득(영남대.G97kg)이 체급별 패권을 잡은 경북은 금 9, 은 10,동 9개를 보탰다(중간합계:금 13 은 15 동 11).
〈창원 마산.石珉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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