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파생금융상품시장의 계량화에 기여한 미국 하버드대의 로버트 C.머튼 교수와 스탠퍼드대의 마이런 S. 숄스교수가 공동 선정됐다고 스웨덴 한림원이 14일 발표했다.
한림원은 이들 두 경제학자가 '스톡옵션 가격산정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응용함으로써 파생금융상품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금융시장기법을 개혁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한림원은 또 이들이 개발한 방법론이 "보험 계약과 보증의 평가는 물론 기타 다양한 분야에 대한경제학적 가격 평가를 가능하게 했으며 새로운 형태의 재정·금융학적 도구를 창출, 보다 효율적인 사회 위기 관리를 가능케 했다"고 공적을 설명했다.
머튼은 하버드대 경영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숄스 교수는 스탠퍼드대에서 재정학을 강의하고있다.
한림원은 머튼, 숄스 두 교수가 "지난 10여년간 진행된 파생금융상품 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가능케 한 기초를 마련했다"면서 이들이 지난 73년 개발한 스톡옵션 가격 산정 평가 공식이 현재 전세계에서 수천명의 증권 중개인들과 투자자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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