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 90주년을 맞아 대구시, 대구시의회 대구상의, 경북대인문사회과학연구원이 공동으로기념사업회발족, 기념비 제막, 학술심포지엄 등을 열어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독특한 경제운동의 국채보상정신이 다시 불붙고 있다.
특히 국내외 저명학자들이 주제발표 및 토론자로 참여하는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유엔에 '세계외채의 날'을 지정해줄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16일 오전11시 대구시민회관 소강당에서는 기념사업회 발족 총회가 열려 문희갑 대구시장, 김상연 대구시의회의장, 채병하 대구상의회장 등 3명을 공동의장으로 추대한다.
이어 국채보상운동 발원지인 시민회관 앞에서는 '국채보상운동 기념비' 제막식이 거행된다.이날 오후에는 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일본 화원대(花園大) 강재언 명예교수가 '국채보상운동의 역사적 의의'에 대한 강연을 하며 17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오전9시40분부터 오후5시30분까지 심포지엄이 열린다.
국채보상에 관한 심포지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또 외채에 허덕이는 개발도상국가들을위해 유엔으로 하여금 '세계외채의 날'을 지정하게 하자는 결의문 채택도 있을 예정이어서 이번심포지엄은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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