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폭로전에도 지역민들의 대선후보 지지도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중견언론인 모임인 달구벌클럽이 계명대 지방언론연구소(김세철, 탁진영교수팀)에 의뢰, 지난10~12일까지 대구경북민 8백28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벌인 결과, 대선후보지지도는 이인제(24.2%%), 이회창(19.3%%), 조순(12.7%%), 김대중(11.6%%), 김종필(5.5%%)순이었다. 무응답은26.7%%였다.
당선가능성에 대해서도 김대중국민회의총재가 38.6%%로 가장 앞섰으며 이회창신한국당총재(30.6%%), 이인제전경기지사(21.3%%)순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매일신문사와 대구문화방송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와 큰 차이가 없는 것이다. 다만 순위면에서 조순민주당총재가 김대중총재를 제친 것이 유일한변화라고 할수 있다.
차기대통령의 국정지표에 대해서는 경제발전(44.9%%)이 최우선으로 꼽혔으며 그다음으로 안정과복지(23.5%%), 개혁과 변화(13%%), 세계화·정보화(11.9%%)순이었다.
또 권력구조개편에 대해 지역민들은 대통령중심제(61.1%%)를 아직까지 선호하고 있으며 내각제34.2%%, 이원집정제 4.7%%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최대 허용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3%%이다.
〈朴炳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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