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18일 국민회의 김대중총재 비자금 의혹과 관련, 신한국당이낸 고발장을 정식 입건, 내주초 부터 본격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대검은 지난 16일 접수된 고발장을 이날 오전 서울지검 사건과로 송부, 사건번호를 부여하고 사건대장에 등재하는 등 정식 입건 절차를 밟았으며 오는 20일 수사검사를 지정키로 했다.검찰은 이번 사건을 대검 중수부에 배당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사안의 성격과 중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대검 중수부에서 이번 사건을 맡아야 할 것 같다"면서 "통상적인 고발사건 절차에 따라 사건을 처리하되 고발인 조사 등본격적인 수사 착수 여부와 시기 등은 신중한 검토작업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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