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대중총재가 내각제 형태등 자민련과의 후보단일화 협상쟁점에 관해 전폭적인 양보의사를 천명함으로써 양당간 협상이 급진전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양당 협상대표인 한광옥 김용환부총재는 18일 회동, 내주부터 합의문작성작업에 들어가는 문제를 비롯해 협상 마무리 일정을 협의한다.
이날 회동에서 한부총재는 그동안 양당간 쟁점이었던 내각제 형태및 개헌시기와관련, 자민련측의독일식 내각제와 15대말 개헌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공식통보하고 내주말까지 협상을 타결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국민회의는 특히 비자금 정국 탈출과 김대중총재 대세굳히기를 위해 단일화협상의 조기타결을 서두르는 입장이며, 일단 오는 23일 자민련 김종필총재의 국회 대표연설후 협상타결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자민련은 비자금 정국의 향방이 아직 불투명하다고 판단, 내주말까지 완전타결에는 다소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 정국의 추이에 따라 양당간 최종적인 후보단일화는 이달말이나 내달초로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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