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민정부 들어 지난 5년간 발생한 상장업체 부도의 절반이상이 올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금융계에 따르면 문민정부 첫 해인 지난 93년 한해동안 발생한 부도업체는 (주)한양 등 8개업체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10개월여만에 모두 29개가 부도 및 부도유예기업으로 쓰러졌다.이에 따라 문민정부하의 지난 5년간 부도를 낸 상장업체 55곳중 올해 부도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53%%에 달해 기업의 경영여건이 최악으로 치달았음을 나타냈다.
97년 부도업체는 태영판지, 한보철강, 상아제약, 세양선박, 삼미특수강, 삼미, 유성, 삼립식품, 한신공영, 태화쇼핑, 태성기공, 금강피혁, 한주통산, 진로, 진로종합식품, 진로인더스트리즈, 대원제지공업, 대농, 미도파, 기아특수강, 기아자동차, 아시아자동차, 기산, 기아정기, 우성식품, 쌍방울, 태일정밀, 뉴맥스, 바로크가구등 29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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