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강둑, 무거운 통나무"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태국 작가의 대표작이자 지난 87년 동남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한 장편 소설.
같은 해에 태어난 코끼리 몰이꾼과 코끼리간의 사랑과 비극을 서사적 구조로 그려냄으로써 우리가 잊고 살아가는 삶의 의미와 본질에 대한 진지한 성찰 기회를 제공한다.
인생이란 결국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만들어가느냐에 달린 것.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일과 사회관계의 짐이라는 '무거운 통나무'를 각자의 성격과 사회적 상황으로 이뤄진 보이지 않는 '강둑'이 인생행로의 물줄기를 바로잡아줄 때까지 알차게 끌고가야함을역설하고 있다.
작가 니콤 라야와는 전화도 없는 밀림속에서 가족과 떨어져 자급자족의 은둔생활을 하며 집필에몰두하는 독특한 작가로 생명과 예술의 본질, 탐욕에 정신을 잃지않는 순박함이 깃든 철학소설을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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