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도 풍수지리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분양만 하면 팔리던 옛날과 달리 내부마감자재등을 고급화하고 분양대금 할인혜택등을 줘도 미분양이 속출하자 주택건설업체들은 마지막으로 건강과 생명을 강조한 풍수지리에 승부를 걸고 있다. 현재 등장하는 풍수지리법은 '수맥차단자재사용'과 '명당이용'.
지난9월 우방이 부산 우방신세계타운에 수맥기파 차단용 동판을 시공해 주택업계의 주목을 받기시작한 동판시공은 현재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보성이 성서명가타운에 적용, 짭짤한 재미를 보고있다.
우방은 동판시공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1천여세대를 완전 분양했으며 보성도 건강에 대한시민들의 관심을 이용,예상보다 나은 분양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청구와 화성산업도 다음달부터 공급하는 아파트에 수맥기파 차단용 동판시공을 적극 검토중이다.올해 지역업체들에 의해 도입되기 시작한 동판시공법은 황토방 시공에 이어 지역업체들에 의해전국으로 속속 퍼져 나가고 있다.
주택업체들이 최근 잘 이용하는 풍수지리법은 아파트 자리가 명당이라는 것. 과거에는 무조건 빈땅에 집을 지었으나 지금은 실제 풍수대가로 하여금 땅을 보게 하고 땅을 구입하는 주택업체들도많다. 이렇게 할 경우 실제 분양에도 많은 도움을 받는다는 것.
(주)삼주는 화원 삼주타운 자리가 지하로 흐르는 비슬산 정기가 흩어지지 않는 명당이라고 선전,큰 성과를 거뒀다.
청구산업개발도 봉무동 새들마을을 지으면서 팔공산 정기를 강조해 완전 분양으로 연결지었다.〈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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