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국 닭고기 박테리아 감염 비상

미국내 닭고기의 박테리아 감염이 심각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미뉴욕타임스지는 20일 장티푸스나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만큼은 치명적이지 않지만 인체를쇠약하게 할수 있는 닭고기의 오염물질에 대해 보건당국이 우려하고 있다고 연구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미연방질병통제및 예방센터(FCDCP)는 캠필로백터라는 박테리아에 오염된 닭이 6년전엔30~70%%로 추정됐으나 현재는 70~90%%로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연구원들은 캠필로백터라는 박테리아가 살모넬라정도의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 박테리아가 인체의 신경계통에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는 이른바 '구이렝바레'를 유발할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박테리아로 인해 미국에서 매년 2백만~8백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이들중 1만분의 1인 2백~8백명은 사망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닭고기 박테리아는 덜익힌 닭고기나 생닭고기에 닿았던 음식을 먹을 경우 감염될수 있으며 감염될 경우 경련 및 복부통증, 하혈, 고열등 증세를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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