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축의금을 은행 온라인이나 우체국 경조환으로 부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도심 교통난과 주차난이 심해지면서 예식 참석이 쉽지 않아진 까닭이다. 이 같은 시류에 맞춰 혼주의 통장번호가 적힌 결혼식 청첩장도 차츰 일반화되는 경향.
지난 20일 딸의 혼사를 치른 김모씨(58·대구시 동구 신기동)는 "직접 예식에 참석하지 못하니통장번호를 알려 달라는 사람이 많아 통장번호가 적힌 청첩장을 돌리게 됐다"고 말했다.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축의금을 보낼 수 있는 우체국 경조환 이용자도 부쩍 늘고 있다. 경북체신청에 따르면 경조환 이용건수는 8월말 현재 10만1천여건 4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건수는 41%%,이용금액은 48%%나 증가.
체신청 관계자는 "금·토·월요일에 경조환 신청이 집중되고 있는데주로 고위 공무원과 회사 영업사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李鍾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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