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마산시가 재래시장을 정비하기 위해 무허가 노점 철거에 나서자 노점상들이 생계 대책마련을 호소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마산시에 따르면 합포구 월영동 대내시장 인근 11개 도로변 1백88개 무허가 건물과 동성동 어시장 8개 도로에 난립한 무허가 점포 등 5백여 노점들로 인해 도로기능이 상실되자 오는 2000년까지 단계적으로 철거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들 무허가 건물은 지난 50년대부터 재래시장을 끼고 자연발생적으로 들어선 데다 그동안 시가 한차례도 점용료 등을 부과하지 않고 사실상 방치해와 상인들은 "수십년간 이곳에 생계를 걸어 왔는데 갑자기 대책없이 철거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이에대해 시관계자는 "사전홍보를 통해 노점상 자진철거를 유도할 계획이며 기존 재래시장을 현대화해 이들을 흡수하는 방법을 찾고 있으나 상인들의 경제력이 약하고 부지도 구하기 어려워 난관이 많다"고 말했다.
〈崔永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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