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록히드 마틴社 개발 착수" 조종사 없이 적진을 비행하며 공격을 하는 무인전투기가 등장한다.
인간대신 전투를 수행할 이 비행기는 미국 록히드 마틴사에서 이달초 개발을 시작한 F-16무인전투기(UCAV. Uninhabitted Combat aerial Vehicles). 기존의 F-16기를 개량, 조종석을 없애고 날개를 개조해 무인비행에 필요한 전자두뇌와 자동공격시스템등 첨단장비를 탑재하게 된다.위성과 항공모함, 조기경보기등과 연결된 전자두뇌는 이들로부터 각종 정보를 수집해 스스로 임무를 수행하거나 지상관제탑이 내린 명령을 위성을 통해 받는다.
조종사를 태우지 않아 조종사들의 위험을 없앨 수 있는 것이 이 무인 전투기의 최대 장점. 조종사를 위한 비상탈출시트, 생명유지시스템등 비행중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떼어낸다.
조종석이 없어 공기역학적으로 연료소비율이 기존의 F-16전투기보다 우수하고 조종사 비용이안들어 운용비용도 20%%정도 줄일 수 있다.
전폭 18m, 전장 15m로 현재의 F-16(전폭 10m, 전장 14.5m)보다 길이나 폭이 모두 크다. 이 커진날개에다 실을 수 있는 연료의 양이 늘어나면서 운행시간도 F-16보다 약 4배 이상 길어졌다. 넓어진 날개 밑에는 1백13kg짜리 스마트 폭탄 4개와 6t의 폭탄을 탑재할 수 있다.대당 가격은 24억~1백20억원정도로 현재 미공군의 주력기종인 F-16의 3백20억원 보다 훨씬 싸다.이 무인폭격기의 개발로 미공군의 요격시스템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사용되어온 패트리어트미사일은 마하의 속도로 목표지점에 떨어지는 적의 미사일을 확인한다음 장전하고 발사해야 하기 때문에 격추율이 낮았다. 격추를 했다하더라도 파편들이 땅위의 시설물이나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무인 전투기는 적의 미사일 발사순간을 포착해 격추할 수 있는 초고속요격미사일(BPI:Boost Phase Intercept)을 싣고 있어 아군의 피해를최소화하고 적중률도 높인다.
적군의 사격을 피해 연속으로 12번이나 G-턴을 할수 있는등 고난도의 전투기술을 구사, 공중전능력도 향상된다. 이 전투기의 개발로 조종사들은 더 이상 피흘리는 전투를 할 필요가 없게 될전망이다. 로봇이 전쟁을 하고 인간은 그 결과에만 따르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崔昌熙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