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개교50주년을 맞아 '미래사회와 대학교육'학술심포지엄이 23일 대구그랜드 호텔 2층회의실에서 열렸다.
다가올 21세기를 맞아 대학교육의 새로운 과제를 설정하기위해 이틀일정으로 열린 학술심포지엄에는 김난수광주대총장.송자명지대총장등 30명의 저명학자가 발표 및 토론자로 참석했다.제1부행사 '대학교육의 방향'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광주대 김총장은 "세계화 정보화사회의 급속한 변화를 맞아 대학교육의 방향이 새로이 설정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학교육의 프로그램이 현실에 맞도록 강화 운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총장은 대학교육의 다양성을위해 전국을 4개 대학권역으로 만들고 각 대학권역마다 1개소의 거점대학을 두어 고가 최첨단 기초연구시설을 갖추어 권역내 대학들이 시설을 공동이용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공학교육과 21세기'란 주제발표에서 서울대 이기준교수는 "우리나라 공학교육은 배출인력의 수급불균형.현장감결여 기반시설투자부족등으로 기초여건이 열악한 실정"이라며 "열린교육체제를 특성있게 도입하기위해 수요자중심의 교육정책전환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한국과학기술원 이상수교수는 '기초과학 연구와 원자 핵융합에너지'란 주제발표를 통해 "지구상에 남아있는 가용에너지는 2백년후 위기에 도달할 것"이라 전망하며 "에너지문제의 해결은 원자핵융합연구가 유일한 대안이며 조속한 연구시작을 위해 인적 물적 지원이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세계화시대의 인문교육'이란 주제발표에서 영남대염무웅교수는 "최근 인문학의 위기 또는 인문교육의 쇠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와 관행의 혁파를 주장했다.
서울대 김안제교수는 '미래사회와 대학교육:사회과학'이란 주제발표에서 "대학교육에서 사회과학부문은 사회현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통찰의 능력을 제고하는데 두어야한다"고 강조했다. 24일제2부행사 '미래의 대학경영'이란 주제발표및 토론에는 명지대 송총장이 '한국대학의 미래와 과제'란 주제의 기조연설에 나선다.
송총장은 "현 대학은 연구.학생지도.지역사회봉사만을 강조한 나머지 대학경영관리라는 현실적 목표를 등한시 했다"고 지적하며 대학의 자율성보확보방안 대학교권수호, 재정지원강화 대학경영합리화등 방안을 제시하게된다.
대학교육협의회 이현청 고등교육연구소장은 '국제화와 대학교육 개방의 과제'란 주제발표에서 "교육개방을 앞두고 대학경쟁력제고를 위해 적극적 문화수용과 교육기회의 확충이 필요하며 학사관리 교육체제의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야한다"며 국내대학의 해외진출방안 국내대학간 컨소시엄구축등 전략을 제시하게된다.
〈柳承完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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