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실업계 고교도 "취업 힘겹네"

4년제 및 전문대학들의 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올해 포항지역 실업계 고교졸업 예정자들의 취업도 예년과 달리 크게 어려울 전망이다.

각 고교에 의하면 졸업예정자들의 추천의뢰 및 현장실습이 한창인 요즘 예년과 달리 대기업들의추천및 현장실습 의뢰가 지난해보다 30~40%%정도 대폭 줄었으며, 이로인해 지난해까지 학생들이대기업이나 보수가 좋은 곳을 골라 취업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중소 및 개인업체에까지 문을 두드리고 있다.

동지여자상업고 취업담당 박형동 교사는 "지난해 삼성그룹에서 12장의 취업원서가 왔으나 올해는6장밖에 오지않았으며 지난해 이맘때쯤과 비교해 50여명정도가 취업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고 했다.

흥해공업고등학교 3학년주임 윤광희교사는 "지난해만해도 취업대상자보다 2배정도의 취업의뢰가왔으나 올해는 1.2배정도에 그칠 것 같다"고 했다.

포항정보여자고등학교 이재영교장도 "지난해에 비해 대기업.은행.보험회사등의 취업의뢰가30~40%%정도 줄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은 포항수산고나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도 마찬가지이다.

〈포항.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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