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업에 이어 동국제강도 영일만 해안매립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동국제강은 25일 물류비 절감을 위해 사업비 9백억원을 들여 오는 2008년까지 포항시 동촌동 해군신항부두 동쪽 해면을 매립해 15만평의 부지를 확보, 이곳에 철구공장, 자가발전설비 및 접안시설을 갖춘 물류기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동국제강 김상조공장장은 "기존 후판공장을 포함, 올연말 이후 포항공장 생산량이 연간4백20만t을 넘게돼 물류의 해상수송이 불가피해 해안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해안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등 주민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동국제강의 이같은 계획은 강원산업의 해안매립이 시의회등의 반발에 부딪혀 주춤한 상태에서 나온 것이어서 임해공장을 확보하려는 상공계의 입장과 어장상실과 주변환경오염을 우려하는 주민입장이 맞물려 앞으로도 상당기간 마찰을 빚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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