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5일 오전 대선후보단일화협상 합의문 작성기초위를 열어 합의문 조문화 작업을 계속했다.
양측은 김대중(金大中)총재와 김종필(金鍾泌)총재가 최근 공개적으로 내달초까지 단일화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오는 29일까지 합의문안을 완성키로 했다.
양측은 그동안 쟁점이 돼왔던 지자제 및 16대 총선 공천지분문제와 관련, 합의문에는 50대 50의 동등한 지분에 따른 공동정권 수립정신만 명시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공동정권 수립이후 본격적으로 논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또 통일, 경제 등 주요 정책공조문제에 대해서도 합의문에는 공조의 정신을 적극 살려나간다는 원칙적인 의지만 밝히고 구체적인 방안은 최종협상 타결후 공동선거대책위원회나 별도의 협의기구에서 논의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문 기초소위에는 한광옥(韓光玉)부총재 박상천(朴相千)총무 박광태(朴光泰.이상 국민회의)의원과 김용환(金龍煥)부총재, 정상천(鄭相千)부총재, 이양희(李良熙.이상 자민련)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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