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국 남자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규혁(고려대)이 캐나다 4개국초청 국제스피드스케이팅대회 1,0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준우승했다.
이규혁은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 오벌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0m에서 1분11초94를기록, 제갈성렬이 96월드컵에서 세웠던 종전 한국기록 1분12초13을 0.19초 앞당기며 2위를 차지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1위는 1분11초79로 골인한 제레미 위더스푼(캐나다)이 차지했다.
이날 이규혁의 기록은 세계기록(1분11초67)에 0.17초밖에 뒤지지 않아 내년 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선전이 기대된다.
이규혁은 500m에서도 36초57로 역시 위더스푼(36초34)에 이어 2위를 마크했다.한편 여자 1,500m에 출전한 백은비(정희여고)는 2분5초76을 기록, 자신이 갖고있던 종전 한국기록(2분6초50)을 0.74초 단축하며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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