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꾼들의 해장국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하동섬진강 재첩이 남획과 불법포획 등으로 생산량이 격감하는등 자원고갈이 우려되고 있다.
하동섬진강재첩은 맛과 향이 뛰어나 미국·일본 등지로 수출되고 있는데다 최근 캔 등으로 가공돼 인기를 끌면서 매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재첩의 가격이 30㎏당 5만~6만원선에 거래되는 등 높은 가격을 형성하자 양식업자나중간상인들이 1㎝미만의 어린재첩 종패구입에 혈안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1㎝미만의 재첩은 포획하지 못하도록 돼있는 수산법규정을 무시하고 3㎜이하의 그물망을 동원, 불법적인 치패포획마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이같은 치패포획으로 연간 9백여t에 이르던 생산량이 격감, 올해는 5백여t으로 현저하게 줄어드는등 자원고갈마저 우려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姜元泰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