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국가 상비군 장정(대전 유성여고 2년)이 프로 선배들을 꺾고 LG패션컵 제11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전날까지 프로 박현순과 공동선두를 달리던 장정은 26일 한양골프장에서 계속된 대회 마지막날경기에서 4오버파 76타로 기대에 못미쳤으나 합계에서 4오버파 2백20타로 시즌 4관왕을 노리던김미현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1백54㎝의 단신이면서도 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장정은 쌀쌀하고 강한 바람속에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10번홀까지 모두 5개의 보기를 해 김미현에 1타차로 쫓겼고 15번홀에서는 김의 버디로 동점까지 허용했으나 막판 김미현의 실수로 정상을 지켰다.
김미현은 15번홀에서의 버디로 공동선두를 이뤘으나 16번홀과 18번홀에서 뼈아픈 보기를 해 아깝게 시즌 4승째를 놓쳤다.
그러나 김미현은 상금왕을 다투던 정일미가 14오버파 2백30타로 공동 8위에 그쳐 시즌 상금왕 자리를 지켰다.
한편 2라운드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던 박현순은 7오버파 2백23타로 3위를 마크했고 강수연은 아마추어 김영과 9오버파 2백25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尹 탄핵 선고 임박했나…법조계 "단심제 오판은 안 된다" 우려도
권영세 "美 민감국가 지정, 이재명 국정장악 탓…탄핵 악용 막아야"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