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교황청은 최근 여성사제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가톨릭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재확인했다.교황 요한 바오로2세는 바티칸을 방문한 영국가톨릭주교단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여성도 사제로서품키로한 영국성공회의 결정은 가톨릭-성공회간 관계개선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 지적했다.교황은 사제가 되는 것이 권리나 특권이 아닌 '신의 부름에 따른 천직'인 만큼 가톨릭의 여성사제금지가 결코 성차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로마가톨릭교회는 그리스도가 남성으로서 성직자는 남성이라야한다는 생각을 갖고있었던 사실에근거, 사제는 남성이어야한다는 근본적 전통을 바꿀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성공회는 지난 92년 여성의 사제임명을 허용키로 결정, 2천여명의 여성사제를 배출해왔다.한편 교황 요한 바오로2세는 가톨릭과 신교간 단합을 목표로 삼고 세계교회주의 운동을 펴왔으나성공회의 여성사제결정으로 가톨릭과 성공회간 관계개선문제가 난관에 봉착했다.교황은 여성특유의 자질을 살려 그들에게 책임있는 교회역할을 맡기는 것이 교회의 의무이며 가톨릭의 여성사제 임명금지입장을 신도들에게 납득시킬 의무가 모두에게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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