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아들과 놀이터에 갔는데 초등학생 몇명이 모여서 무언가를 들여다보며 떠들고 있었다. 가보았더니, 다 죽어가는 병아리와 메추리 새끼를 가지고 장난을 하고 있었다.
부들부들 떨면서 걸음도 겨우 걷는 병아리를 교육시킨다며 때리고 괴롭히면서 좋아서 웃고 있는아이들을 보고 감짝 놀랐다.
심지어 병아리 털을 뽑거나 죽어 가는 병아리를 놀이터에 던져 버리고 가는 아이도 있었다.요즘 아이들은 병아리를 장난감으로 생각하고 불쌍하다는 생각은 안하는 모양이다.2백~4백원에 학교 앞에서 파니까 만지다 죽으면 또 사면 된다는 식이다. 병아리 생명을 소중히여길줄 모르는 아이도 문제지만 파는 어른에게도 잘못이 있는 것 같다.
이위용(대구시 시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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