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은 엘니뇨현상의 파괴적인 영향에 대처하기 위한 특별대책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발표.
캐서린 베르티니 WFP 사무총장은 "우리는 수백만명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생태학적 재난에 직면해 있는게 분명하다"며 "중미와 중국, 파푸아 뉴기니에서는 이미 여러 가뭄증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같은 상황은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
베르티니 사무총장은 "많은 국가들이 생태학적인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국제사회로부터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원조 공여국들은 5년전 대재난을 피하기 위해제공했던 것과 같은 규모의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언급.
지난 92~93년 원조국들은 근 2천만명이 기근으로 위협을 받았던 아프리카 남부지역을 돕기 위해1천1백만t의 식량을 제공했다.
페루는 지난달 유엔에 대해 엘니뇨 현상에 대처하기 위한 전세계적 계획을 수립하도록 호소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