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대구 고속터미널앞도로 이산화질소 최악

"환경운동연합등 조사"

동대구 고속버스 터미널앞 도로의 이산화질소(NO2) 농도가 1백38ppb(환경기준 80ppb)로 전국 도로지역중 오염이 제일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운동연합과 대전대 환경공학과 김선태교수팀이 지난 6월초 조사한 결과 북부정류장 터미널과동대구 고속버스 대합실도 각각 1백32.9ppb와 1백30.9ppb로 측정돼 전국 터미널지역과 실내지역중 오염도가 가장 높았다.

또 대구지역 1백72개 측정지점중 중구 계산동 계산오거리, 동인지하도 입구등 28개 지점의 이산화질소 오염도가 환경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수성구 만촌동 파크호텔 정문앞과 달성군 현풍면 수강당약국앞 지점은 8ppb와 20.4ppb에 그쳐 오염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대구와 서울등 4대 광역시와 28개 중.소도시의 2천1백85개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산화질소는 주로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농도가 높아지면 호흡기에 자극을 주고 심할경우 급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 황갈색 스모그를 만들어 시계 장애를 일으키고 오존등 2차 오염물질을 생성한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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