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야간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심야·새벽시간 교통법규 위반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달성군을 제외한 대구시내 70개 주요 교차로에 경찰관을 배치, 위반차량을단속할 예정이다. 심야는 밤 11시부터, 새벽은 오전 5시부터 각각 2시간씩 단속을 펴게 될 경찰은단속도중 도망가는 차량은 교차로마다 무전 연락을 취해 끝까지 단속할 계획이라는 것.따라서 운전자들은 교차로에서 위반을 하고 그 순간 단속경찰관을 따돌렸다 해도 다음 교차로에서 단속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게다가 경찰은 일반 교통법규 위반 단속과는 달리 '교통기동대' 병력을 배치, 단속의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다음달 특별단속을 앞두고 28일 밤 예행연습까지 해본 경찰은 1백87건의 실적을 올렸다. 이 중가장 많았던 것은 1백14대의 차량이 걸려든 신호위반.
경찰의 한 관계자는 "늦은 밤이나 새벽에 거리를 운전하다 보면 불안감을 느낄 정도로 교통법규위반차량이 많다"며 "법은 낮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24시간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에서 강력한 단속을 펴기로 했다"고 말했다.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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