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처음으로 야생조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조류전시관이 마련돼 주민들에게 자연학습의 산교육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성대 조류연구소(소장 우용태 생물학과교수)가 최근 교내 멀티미디어정보관 지하 1층에 1백평 규모의 조류전시관을 열고 일반에 공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류관에는 세계적 희귀종이며 국내 유일의 표본인 홍비둘기와 갈매기 중 가장 진화가 덜된 고대갈매기를 비롯해 검은머리갈매기 붉은발제비갈매기 흰이마기러기 등 한국산 야생조류 2백76종 1천여점과 조류알 70여종 5백여점이 전시돼 있어 조류 동물원을 연상케 한다.
우교수는 "이곳에는 낙동강을 찾는 모든 철새를 한눈에 볼 수 있다"며 "주민들이 조류관을 통해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느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李相沅기자〉
댓글 많은 뉴스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