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폭등으로 우리나라의 올해 외채원리금 상환부담액이 지난해말에 비해 5천억원 이상 늘어날전망이다
3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외채는 지난해말의 1천47억달러보다 56억달러가 늘어난 1천1백3억달러이며 올들어서는 경상수지적자가 1백40억달러로 줄어들면서 올해말 총외채는 1천3백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가 갚아야 할 외채원리금은 96년말 총외채 1천47억달러에 대한 원금5%%(52억3천5백만달러)와 올해말 추정 총외채 1천3억달러의 이자 6%%(78억달러)를 합해 약 1백30억3천5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은 96년말 달러당 8백44.20에서 이달 30일에는 9백64.80원으로 올라 올들어 30일까지 연평균환율은 8백88.82원으로 이를 감안한 외채원리금상환부담은 지난해말보다 5천8백16억원이 늘어나게 됐다.
그러나 현재의 환율수준은 앞으로 특별한 변수가 없는한 보합 또는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어서외채원리금 상환부담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鄭敬勳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