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北 이두익차수 중서 행방묘연

북한 인민군 차수인 이두익(李斗益)이 중국 북경에 사절단으로 왔다가 평양으로 귀환하지 않고있는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정통한 외교소식통들은 "이두익차수가 중국을 방문하던 도중 평양에 귀환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종적이 불투명하다"며 "중국에 망명했다는 설과 함께 신병치료차 병원에 입원했다는 설이 있어이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혁명1세대인 이차수는 현재 만 76세의 노령으로 금수산 행사에도 부축을 받고 나왔을 정도로 몸이 아픈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중국 병원에서 신병을 치료받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망명설도 나돌고 있어 여러 채널을 통해 이를 확인중이라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남만주 항일유격대 출신인 이차수는 지난 68년 공화국 영웅칭호와 함께 인민군대장이 된데 이어80년에 당중앙위 정의원, 당중앙군사위 위원을 거쳐 92년 4월 대장보다 상위계급인 차수로 승진되면서 '이중영웅' 칭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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