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코칭스태프 개편 어떻게 되나

서정환씨가 감독으로 전격 발탁됨에 따라 삼성라이온즈의 코칭스태프 후속인사가 관심을 모으고있다.

서감독이 취임 인터뷰에서 "감독이 사람을 몰고 다니는 것은 좋지않다"고 밝혀 대폭적인 개편은없을 전망이나 서감독의 친정체제를 굳히는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관심이 가는 부분은 수석코치와 투수코치 부문. 일단 조창수수석과 권영호코치의 경질은 기정 사실로 보인다.

이들은 계속 감독 물망에 오른데다 서감독보다 연장자여서 서감독의 입지에 상당히 불편을 주는존재이기 때문이다. 감독의 친정체제 강화를 위해서 두 주요 포스트인 이 두 부문만은 서감독과최대한 호흡이 맞는 사람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입장.

초임 감독인 서감독의 경험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수석코치에 노련하고 경험많은 인물을 고려했으나 내부 발탁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수코치 역시 팀 분위기 유지를 위해 내부 기용이 유력해 보이나 2군 조련을 위해 외부 인물의영입이 검토되고 있다.

또 전체적인 투수력 상승을 위해 이미 프런트에서 외국인 코치 영입을 거론한 바 있어 미국과 일본인 코치를 1, 2군에 각각 1명씩 배치할 예정이다.

나머지 타격 주루 수비등은 나름대로 선전했다는 자체 평가와 팀분위기 유지를 위해 대부분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許政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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