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속에 치러진 독도접안시설 준공식이 우리 국민들의 심정과는 달리 정부가 지나치게 일본의 눈치를 살피는 바람에 참석여부를 다섯차례나 번복했던 해양수산부장관이 준공식 참석차 포항까지 갔다가 청와대의 지시로 귀경한 사실이 알려지자 '굴욕외교'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6일 오후 2시30분 울릉도에서 있은 독도접안시설 준공식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주관, 초청인사20여명, 지역주민 10여명, 공사관계자 1백여명만 사전선별해 참석시켰다.
특히 행사관계자들은 관심을 갖고 준공식장에 참석하려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식장참석을 가로막아 주민들로부터 불평을 샀다.
특히 김태식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이 축사에서 "온국민이 축하해야 할 역사적 상징성을 갖는행사가왜 이렇게 축소된채 치러져야 하는지 가슴아픈 심정"이라며 정부측의 소극적인 태도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울릉·許榮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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